무기력을 해결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말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나는 말을 재미있게 하거나 조리있게 하지 못하지만 ㅋ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
새로운 사람은 단번에 내가 말을 재미있게 하거나 조리있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듯 하다.
설령 그것을 단번에 알아냈다고 해도 단번에 지적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아니 거의 겪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모임에 자주 나가곤 했다.
그런데 이러 빌어먹을 코로나 바이러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없다. 기존에 모임들도 하나둘씩 시들시들해져 거의 공중분해 분위기고
일부 몇몇 사람들과 연락만 가끔 할 뿐이다.
그마져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 듯 하다.
그럼 기존에 연락하고 지내는 인연들은 어떤가?
나는 대부분의 경우 내가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가 없다.
안하다보니 더 안하게되고 그게 고착화 되어버렸다.
무슨 연락을 어떻게 해서 안부를 물어야하는지도 까먹어 버린 것 같다.
요즘 연락하는 사람은... 카톡을 뒤져서 확인해도 6~7명정도
최근 3개월 이내에 만난 사람은 5명
안다. 이건 내 잘못이다.
어제 친구한테 전화를 받았다.
"왠일이야?", "그냥 너랑 연락안한지 오래된 것 같아서"
연락안한지 2주 쯤됬나? 이 친구는 전화해서 시덥잖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또 내 이야기 별말없이 잘 들어주고. 고마운 친구다.
나도 이렇게 전화를 걸어야되는데...
"나 욕구불만 인 것 같아. 이걸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뭔가를 하고싶은데 하고싶지 않아.
재미있게 즐기고 싶은데 노력하고 싶지 않아. 이걸 뭐라 해야되지?"
"무기력이라고 하자 ㅋㅋㅋ"
요즘 나를 포함한 37세 남자 세명 친구들이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나를 제외한 두 친구는 이미 몇년전부터 이 감정에 대해서 고뇌하였고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난 그시기에 모임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친구들이 겪을 그 시기에 난 겪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가 나의 모임 생활을 방해하면서 이제 그게 와 버린 것이다.
나이 37세, 성별 남, 미혼, 싱글
기혼인 친구들은 가정생활에 신경을 집중하고 또 회사에 영향을 받는다.
주변에 남자들 보면 연애는 하고있으나 결혼이 전제가 아니라면 노력을 하지 않는다.
우리도 그러하다 연애에 노력을 하지 않으니 ㅋ 커플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길게 가지 못한다.
코로나 무기력, 코로나 우울증인가?
내가 차를 사고 싶었던건 무기력을 감추기 위한 것일까?
무언가 계획적인 재미난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 나를 달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자존감도 낮아진 것 같고 정리가 필요 할 것 같다.
내 감정 내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래서 정리를 하기위해 다시 일기를 쓰기로 했다.
글을 적다보면 어느샌가 정리되는 경험은 여러번 했다.
부담 갖지 말고 포스팅이 아닌 내 생각을 정리 해보자.
무기력을 해결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활력있는 삶을 살기위한 방법.
아... 그러고보니 운동도 거의 한달째 안하고 있구나
이 영향도 큰 것 같다.
매일 운동은 이런저런 핑계로 안하니까.
매일 일기를 쓰자 뭐라도 어떻게라도 적다보면 뭐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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