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개문사고 교통사고 후기/정보공개청구/ 차 대 전동킥보드(2/3)

아무말대잔치2021. 10. 6. 23:40

"나야 너 어떤 앤지 아니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는거 알지. 근데 보험사에서 널 알아?"

진짜 비접촉 개문사고 5:5부터 시작할까?

블랙박스가 없으니까 어쩔수 없는건가?

한문철tv를 검색해 보기 시작한다.

나같은 경우는 없다.

비접촉 개문사고, 왕복 1차선도로, 주정차금지구역, 중앙선 오른쪽, 차량 왼쪽

이거다!

물론 이영상은 접촉 개문사고다

도로폭은 차량 두대가 교행할만큼 많이 널긴하지만 차선구분이 안되어있으니 한개 차선이고 중앙선이 있다.

접촉, 비접촉의 차이만 있을뿐 아주 유사한 사건이다.

이 사건에 한문철변호사님의 의견은?

오토바이 운전자 과실이 0!!!

다음지도, 카카오맵을 열고 로드뷰를 켰다.

사고현장에는 CCTV가 없다. 한시간넘게 사고현장에서 대기하면서 찾아봤다.

길을 따라가 봤다.

있다!

그치만 사고현장과 CCTV와의 거리가 멀다.

지도에서 거리를 찍어보니 129M가 나온다. 나올까?

그래도 믿져아 본전이니 정보공개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한문철TV보면서 본게 많으니까 이럴때 도움이 되는구나

정보공개 신청방법은 안알려줘서 다른 영상, 블로그 찾아보면서 신청을 했다.

홈페이지가 뭔가 잘만든것같으면서도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조금 헤매긴 했다 ㅋ

정보공개포털에서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CCTV관할 부처에 담당공무원이 확인 후

개인정보가 나오지 않도록 모자이크 처리 작업을 한 후 보내주는 거라고 한다.

그러니까 보는 사람이 확인하기 쉽도록

상단에는 아주 간단명료하게 요청사항과 사건 개요를 적어서 확인이 쉽게 하고

그 밑에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설명, 기타 부가적인 설명들을 상세하게 적었다.

그리고 끝으로... 구구절절 애절복걸한 심파를 섞어 담당공무원이 나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게 하여

빠른 업무처리를 촉구할 수 있도록 했다.

그치만 과장은했지만 구라는 섞지 않았다!

정보공개 신청에 대한 처리는 빠른면 2~3일 길면 1~2주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너무 차이가 심한거아냐?

사람이 하는일이다. 바쁘면 늦는 거고 급하면 먼저해주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신청한건 대체공휴일인 2021년 10월 04일 월요일

이번주 안에는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캡처는 다음날 평일인 화요일에 찍은 것이다. 빨간날에 신청하면 접수대기로 되어있다.

"영상이 있으면 그래도 한 8:2는 되지 않을까?"

"100미터 넘는다며, 나오겠냐?

요즘 오토바이도 블박 많이 달더라. 킥보드를 팔던가 너도 블박을 달아.

그러게 부딛혔으면 깔끔한거 왜 피해가지고 걱정을 하냐"

"그래 다음엔 꼭 박을게, 근데 사고안나길 빌어줘야되는거 아니냐?"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타지말라고 했지?"

"내가 교통법규 전부다 지키면서 탄다고 했지? 난 좌회전 할때 1차선으로 안가고 횡단보도로 간다고"

난 횡단보도를 이용한다. 물론 걸어서

"교통사고는 네가 내는게 아니라고, 네가 아무리 교통법규 치기면서 다녀도 이번처럼 사고가 난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운전자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사고후에 괜찮냐고 물어본 것도 법에 사고 후 조치를 취해야해서가 아니라 그냥 기본적으로 해야할 행동을 한 것 같다.

확인해봐야한다는 것도 정말로 몰라서 그랬던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공개 신청 결과와 보험처리는 마지막 다음편에 적어야겠다.

비접촉 개문사고 교통사고 후기/ 차 대 전동킥보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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